‘모미가어죽’ 세종시 맛집으로 입소문

입력 2015-02-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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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은 천렵(川獵)문화와 관련 있는 전통음식으로 말 그대로 ‘물고기 죽’이다. 하지만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이유로 멀리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푹 고은 신선한 민물 생선, 얼큰한 국물에 포만감까지 주어 여름마다 사랑 받는 보양음식이다.

‘모미가어죽’(www.momiga.co.kr)은 칼칼하면서도 깊은 국물맛, 먹고 나면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푸짐함으로 ‘세종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다.

모미가어죽은 붕어, 잉어, 가물치, 빠가사리(동자개), 피라미, 미꾸라지, 갈거니 등 민물고기에 황기, 가시오가피, 천초 등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낸 국물에 천연양념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낸다.

보통 어죽이라고 하면 민물고기와 쌀을 함께 가마솥에 넣고 끓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미가어죽은 탕을 끓일 때처럼 국물만 따로 끓이고, 국수와 밥을 내어주는 ‘따로 어죽’이다.

먼저 어죽 국물에 모미가어죽의 특제국수를 말아 먹으면 되는데, 모미가어죽이 개발한 알칼리수를 사용해 저온숙성을 거친 특제국수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어죽의 풍미를 더해준다. 면을 먹고 나면, 따로 나온 밥을 말아 뚝배기를 한 그릇 비우고 나면 그만한 보양식이 없다고.

모미가어죽에서 어죽 못지 않게 사랑 받는 메뉴인 메기매운탕은 푹 고은 어죽육수에 팽이버섯, 무, 미나리, 호박, 깻잎 등을 넣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풀어 끓였기 때문에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하다. 활 메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거의 없고 식감도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직접 반죽을 해 매콤한 국물이 스며든 쫄깃한 수제비는 또 다른 별미다.

또한, 모미가어죽은 장류를 직접 담그는데, 간장, 된장, 고추장, 황석어젓갈 등의 모든 장류와 젓갈류는 직접 담가 숙성실에서 저온숙성 시킨다. 남다른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추억이 담긴 전통 어죽을 맛보고 싶다면 세종특별시 금남면 발산리 269-2번지 2층으로 찾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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