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회고록 논란 속 2월 국회 내일 개회

입력 2015-02-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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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0일간 열린다.

2월국회에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 연말정산 파동에 따른 세제개편,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처리 등이 주요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국정회고록 파문으로 자원외교 국조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간 논란이 격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2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만큼 양당 모두 정국 주도권 차지와 초반 기선 제압을 위해 ‘강공 모드’를 택할 수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당정청 관계는 물론이고 야당과의 관계 혁신을 외치는 유승민 의원과 청와대와의 공동운명체론을 주장하는 이주영 의원이 맞서고 있다.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들도 대여 강경투쟁을 선포한 문재인ㆍ이인영 의원이 있는가하면 타협을 주장하는 박지원 의원이 맞서고 있다.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느냐에 따라 2월 국회는 물론이고 향후 정국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국회는 오는 3일과 4일에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9일과 10일에는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11일에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25~27일에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건강보험 개편안 추진 철회 논란, 무상급식ㆍ무상보육과 같은 복지정책 수정과 증세론 등 각종 정치ㆍ경제ㆍ사회 현안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세제개편안에 대한 여야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정산 대란으로 소득세법 개정에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야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자 감세 철회’와 함께 법인세 인상을 더욱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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