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3' 양파, 고교시절 톱성적 불구 위경련으로 수능 망쳐

입력 2015-01-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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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가수다3'를 통해 돌아온 가수 양파는 과거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있다.

양파는 3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 출연해 자신의 데뷔곡이었던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더 단단해졌고, 감성은 더욱 깊어졌다.

양파는 90년대 고교생 가수로 등장해 3장의 앨범을 발매,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당시 가수 뿐 아니라 학업 성적 또한 뛰어나 화제가 됐다. 중학생 때는 전국 석차 100등 안에 들었고 고등학생 시절엔 모의고사 고득점자로 명문대 진학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양파는 수능시험장에서 위경련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양파는 이 무대에서 7년 가까이 공백을 가진 이유를 털어놨다.

양파는 “너무 어렸고 세상을 몰라 처세에 무능했다. 지난 7여 년간 본의 아니게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컴백을 했는데 소속사가 공중분해 되는 일들이 계속 반복됐다. 혼자 고군분투하며 음악을 만들고 있던 중에 (‘나가수3’ 측에서) 출연을 청해 줘 기쁜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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