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고정금리ㆍ20년 분할상환 갈아타면 9천만원 아낀다

입력 2015-01-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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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출시되는 2%대 고정금리·20년 분할상환 대환대출의 가장 큰 매력은 이자 절감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000만원을 버는 직장인 A씨가 변동금리(3.5%)ㆍ만기일시상환으로 2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가정하자.

연장을 통해 20년간 원금상환 없이 갚아나간다면 그는 매달 58만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만기 때는 2억원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 20년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1억4000만원에 달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더 늘어난다.

그러나 A씨가 이번에 출시되는 2%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갈아탄다면 이자 규모는 6000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상환금까지 함께 내야 하기 때문에 매달 부담해야 하는 돈이 109만원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2억원을 한 번에 낼 필요가 없으니 만기부담이 없다.

장기주택담보대출 이자소득공제(20년간 1000만원 수준)까지 받는다면 이자에 세금까지 총 9000만원이나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정부가 대환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상품을 갈아탈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 수수료도 최대 300만원까지 면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에 당장 내는 돈도 없다.

물론 상품에 가입하고 싶다고 해서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상품 출시를 기준으로 1년 전 대출을 받은 사람들만 가능하다. 올해 계획된 상품한도가 20조원이기는 하지만 정부가 2조원씩 상향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소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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