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지난해 영업익 1288억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5-0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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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창립 30주년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3%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8.1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0%, 8.59%씩 늘었다. 순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54%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9%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2111억원으로 13.75% 늘었으나 순손실이 2135억원 발생해 적자가 계속됐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상선 주식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이익률이 10.6%,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 24.9%, 영업이익률은 0.9%포인트 성장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며 국내시장 점유율은 48.4%(신규 설치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점유율로는 2007년 이후 8년 연속 1위라는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2014년 실적은 양적 성장은 물론 동북아 금융 허브 역할을 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국내 최고속(분속 600m) 승강기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 엘리베이터 화상점검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등 기술력에 바탕을 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3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승강기 전량 수주를 신호탄으로, 브라질 공장 준공, 베트남 신규 법인 설립 및 4개 해외대리점 신설, 터키 이스탄불 지하철 승강기 수주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26년 연속 ‘무(無) 분규’ 행진을 이어갔으며, 노사가 공정 효율화에 적극 동참해 2013년 70대였던 일간 최대 생산량을 80대로 끌어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사적인 노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노력을 인정 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2014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2014년 굿디자인전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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