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대출 대신 지분투자 형식으로 신규투자 유발할 것"

입력 2015-01-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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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을 통한) 대출 대신 지분투자 형식으로 기업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

최경환 부총리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분 투자 형식을 통해 3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유도하겠다”며 “산업은행에 2조원 가량을 투입하는 등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를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상수지 흑자가 너무 많이 나면 환율 절상(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생기기 때문에 올해 흑자 폭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900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올해는 940억달러로 흑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최 부총리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적정 수준으로 물가가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0%로 잡고 있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수단을 마련해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3.8%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경제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한상의는 전국 71개 지방상의 회장단의 의견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 추진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계획 및 정책제언문’을 최경환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최 부총리가 대한상의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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