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그리스 시리자 압승ㆍ차익실현 매물 형성에 하락세…닛케이 0.67%↓

입력 2015-0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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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6일(현지시간) 오전 홍콩증시를 제외하고 하락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도입으로 상승했던 차익실현 매물 형성과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압승을 거두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67% 하락한 1만7394.43을, 토픽스지수는 0.60% 빠진 1394.8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떨어진 3347.2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8% 하락한 9444.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8% 빠진 3402.0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3% 오른 2만4907.1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그리스 총선에서 시리자의 승리가 확실시되며 그리스 현대 정치사에서 최초로 급진 좌파 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40) 시리자 당수는 역대 최연소 총리에 올랐다. 치프라스 당수는 “그리스 사람들이 재벌과 엘리트들을 무찌르고 새 역사를 썼다”며 “구제금융 합의는 그리스를 끝으로 치닫게 했고 우리는 채무 관련 재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시리자는 모두가 우려하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인 ‘그렉시트(Grexit)’는 없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긴축정책에 맞서며 채무탕감을 요구하고 있어 대외채권단인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의 마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카산 자산운용의 쇼지 히라가와 수석 스트레지스트는 “지난주 말까지만 해도 그리스가 부채탕감 기간을 연장하고 유로존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쉽게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일본은행(BOJ)가 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지난해 12월 일본 무역수지는 6607억 엔(약 6조41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은 전월의 마이너스(-)8935억 엔(수정치)에서 줄어들었다. 시장 전망은 7352억 엔 적자였다.

일본증시에서 다이와기업은 1.65% 떨어졌고 토요타자동차는 0.48% 하락했다.

중국 하렌솔라는 1.4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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