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장 승부 돌입…활발한 공격에도 우즈벡 수비 못 뚫어

입력 2015-01-22 18:31 수정 2015-01-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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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렉텡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마쳤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짓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이정협(상주 상무)을 낙점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근호(엘 자이시)가 좌우날개를 맡았다.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진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엔 남태희(레퀴야)가 들어갔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 05)는 중원에서 공수배급을 책임지고 있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센터백은 곽태휘(알힐랄)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맡았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전반 한국은 여러차례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취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전반 19분 역습 기회에서 이정협이 상대 진영 좌측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25분엔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접근해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전반 38분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약 35m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프리킥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분 좌측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대 쪽으로 강하게 감아 찬 공을 이정협이 헤딩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놓쳤다. 후반 11분 남태희가 드리블 돌파로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수비수 한 명만 제치면 골키퍼와 1:1 상황이었지만 최종수비수 데니소프가 지능적으로 다리를 걸어 넘어졌다. 한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32분 라시도프가 한국진영 우측에서 이근호를 벗겨내고 돌파해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반대쪽을 향해 크로스를 날렸다. 좌측 골문 투라예프를 막는 수비는 아무도 없는 상황. 그러나 투라예프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한국은 후반 36분 이정협을 빼고 한국영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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