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미국서 로비자금에 44억원 지출…삼성은?

입력 2015-01-22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상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119만 달러(약 12억9305만원)를 워싱턴 정가에 로비자금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애플이 지난해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사상 최대 금액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상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애플은 119만 달러(약 12억9305만원)를 워싱턴 정가에 로비자금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org)’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3분기까지 290만 달러를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다. 이로써 지난해 애플이 쓴 로비 자금은 사상 최대 금액인 409만 달러(약 44억4000만원)에 달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정치자금 100만 달러를 넘긴 애플은 이후 꾸준히 로비를 강화해왔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삼성전자와의 특허 전쟁을 치르면서 2013년에는 2008년 171만 달러보다 2배에 가까운 337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109만 달러를 미국에서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애플 정치자금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13년 삼성은 전년(90만 달러)에 비해 45%가 늘어난 131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지출하며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27,000
    • +1.49%
    • 이더리움
    • 4,39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52%
    • 리플
    • 2,864
    • +1.63%
    • 솔라나
    • 191,300
    • +1.65%
    • 에이다
    • 575
    • +0.17%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2%
    • 체인링크
    • 19,260
    • +1.3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