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4.72% 급락…금값 1.4%↑

입력 2015-01-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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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유가에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0달러(4.72%) 급락한 배럴당 46.3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5센트 빠진 배럴당 47.99달러를 기록해 48달러 선이 붕괴됐다.

전날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0.3%포인트 하락한 3.5%로 조정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저유가로 일부는 혜택을 받겠지만 전 세계적 투자 감소와 중국,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일본, 러시아의 성장둔화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라크의 하루 산유량이 4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잔 남다르 장게네 이란 석유장관은 유가가 배럴당 25달러까지 떨어져도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하루 산유량을 3000만 배럴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산유량이 3020만 배럴에 달해 자체 산유량 쿼터를 넘어섰다. OPEC의 다음 회의는 오는 6월 5일 비엔나에서 열린다.

어게인캐피털의 파트너 존 킬더프는 “이라크의 생산 증가는 이미 과잉공급 상태인 시장에 부담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IMF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30달러(1.4%) 오른 온스당 1294.20달러로 5개월 내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앞서 금값이 1297.20달러를 나타내며 지난해 8월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 하며 세계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 지속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금의 수요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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