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캐피탈과 공동 동남아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5-01-20 14:00 수정 2015-0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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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20일 동부캐피탈 인수를 계기로 동남아 보험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동부캐피탈의 할부금융 역량을 활용해 베트남 등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 국가의 차량구매고객은 60% 이상이 할부금융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할부금융시장이 활성화돼 있고, 중산층 확산에 따른 차량 판매량 증가로 할부금융업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동남아 자동차보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동부캐피탈을 활용한 현지 영업채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동부화재는 괌, 하와이,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현지 보험시장에서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번 동부캐피탈 인수를 계기로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국가의 차량구매 고객 60% 이상이 할부금융을 이용함에 따라 할부금융업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 자동차보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동부캐피탈을 활용한 현지 영업채널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캐피탈 지분 인수 배경에는 동부화재의 지주사 전환도 자리 잡고 있다.

동부화재는 그동안 금산분리와 순환출자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비금융사 지분을 처분하고 계열사가 보유한 금융계열사 지분을 매입해 왔다.

현재 동부화재가 보유한 비금융사 지분은 동부제철 보통주 4.17%가 유일하며,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동부화재 지분은 없다.

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전일 동부화재를 동부캐피탈의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서 이달 중에 확인 실사를 거쳐 내달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시된 본입찰에는 동부화재와 함께 러시앤캐시가 참여했다. 동부화재는 가격과 계약조건 등에서 러시앤캐시를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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