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신동혁 자서전 ‘오류’ 논란…해당 출판사 “사실 관계 파악 중”

입력 2015-01-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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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블레인 하든 “정보 더 수집해 책 내용 수정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

▲북한 강제노동수용소 출신 탈북자로 유명한 신동혁씨. (사진=AP/뉴시스)

탈북자 신동혁 씨가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증언을 담은 자서전 일부분에 오류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출판사 측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을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신동혁 씨의 자서전 ‘14호 수용소의 탈출(Escape from Camp 14)’을 ‘바이킹’임프린트(출판사 내 독립 상표)로 출간한 펭귄북스는 “정화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저자인 블레인 하든과 논의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펭귄북스는 “바이킹 측 역시 신 씨의 이야기에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저자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신 씨의 자서전 집필자인 브레인 하든의 말을 인용해 “신 씨가 자서전 내용의 일부 오류를 시인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도서는 2002년에 발간돼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목록에 수주 간 올랐고 미국에서만 20만 부 이상이 발행돼 큰 인기를 얻었다. 27개국 언어로도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하든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신 씨와의 대화 내용을 고려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 책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출판사 측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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