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美 이통사 모바일결제 ‘소프트카드’ 인수협상 중”-WSJ

입력 2015-01-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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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역시 인수에 관심 보여…이동통신사 구글 인수 더 원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만든 모바일결제 컨소시엄 ‘소프트카드’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했다. (사진=AP/뉴시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만든 모바일결제 컨소시엄 ‘소프트카드’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했다.

소프트카드는 AT&T, 버라이즌, 티모바일(T-Mobile)이 만든 컨소시엄으로 최근 60명을 정리해고하고 나머지 임직원들은 인수자가 나타날 때까지 휴직시키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구글이 제시한 인수대금은 5000만 달러(약 538억7500만원)라고 WSJ는 전했다.

이베이에서 분리될 페이팔(PayPal) 역시 소프트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소프트카드의 주주인 이동통신사들은 구글에 컨소시엄을 넘기는 쪽을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페이팔보다는 구글이 이동통신사들과 수익 배분 등을 통한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이 더 알맞기 때문이다.

‘월릿(지갑)’이라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구글이 운영해 왔으나 이동통신사들은 이 분야 주도권이 구글에 넘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아 그동안 협조하지 않고 소프트카드를 따로 차리는 등 대립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구글 월릿과 소프트카드 모두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고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애플 페이(Apple Pay)’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자 구글과 이동통신사들이 힘을 합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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