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LS신입사원과 ‘연탄 배달 봉사’로 새해 첫 경영활동

입력 2015-0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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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 "LS의 미래 이끌 신입사원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자 참여"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안성시 명목리 마을을 방문해 신입사원들과 연탄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신입사원들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이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를 찾아 2015년 신입사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구 회장과 신입사원 등 150여명은 15일 오전부터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 혜성원을 방문해 생활인들의 환경 개선을 돕고 방한복 500여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시설 생활인들에게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며 “올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나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입고 있는 것과 같은 점퍼를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안성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약 5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온기를 더했다. LS그룹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일환으로 시작돼 4년째 이어져 온 활동이다.

늦은 오후까지 봉사활동을 모두 소화한 구 회장은,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신입사원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LS미래원을 찾아가 추운 날씨에 고생한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S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신입사원 여러분이 오늘 뜻 깊은 일을 한다기에 회장으로서 여러분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여러분의 패기와 열정을 보니, 우리 LS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 2012년 7억원에서 2013년 10억원, 지난해와 올해는 20억원으로 꾸준히 규모를 늘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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