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동탄2신도시, 이유는?

입력 2015-01-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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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조감도
새해 초부터 부동산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동탄2신도시의 신규 분양시장을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1월은 비수기지만 부동산3법의 국회 통과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발표한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은 0.03%, 수도권은 0.04% 올랐다.

분양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계속됐던 분양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으며 건설사들도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1월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4940가구로 2014년 1월(5458가구)보다 2배가 훌쩍 넘는 수치다.

특히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택지지구 지정이 사실상 중단된 데다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택지지구 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3월부터는 청약조건 완화돼 1순위 청약자들은 그 전에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택지지구 내에서도 가장 많은 분양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거울 수밖에 없다. 올 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물량은 1만여가구로 예상되며 1월부터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최대 글로벌 산업 집적지로 삼성전자 및 반도체, LG전자 등이 밀집돼 있어 인구유입이 꾸준하며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갖췄다. 동탄신도시 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를 넘은 상태고 전반적인 전세 품귀 현상과 전셋값에 조금만 보태면 새 집 장만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어 동탄2신도시 분양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청약열풍의 주역인 위례신도시가 약 2년간의 주택분양 휴지기에 들어가고 투자가치가 입증된 강남보금자리·광교·판교 등 인기신도시의 신규분양이 거의 없는 데다 광교나 분당 보다는 저렴한 분양가라 동탄2신도시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2015년에는 주로 앞선 동탄2신도시 분양에서 성공한 주택전문 건설사가 분양에 대거 참여하는 만큼 실거주 및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라면 관심 있게 지켜볼 만 하다.

실제로 1월부터 동탄2신도시에서는 분양이 예고돼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 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1층, 지상 7~25층, 22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A타입 1074가구 △84㎡B타입 173가구 △98㎡ 448가구 등 총 1695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교육, 자연 환경, 교통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 좌우로 초·고교의 학교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북측으로는 신리천이 위치하고 향후 수변공원이 개발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의 호수공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 및 타지역 이동이 용이하고, 개발중인 KTX 동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22일 1∙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또한 3월에는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이 계획돼 있고 금성백조주택이 동탄2 금성백조 예미지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중흥건설에서 중흥S클래스(A35블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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