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알 마하셔 CEO “울산 제2공장 프로젝트에 역량 집중할 것”

입력 2015-01-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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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앞줄 가운데)가 10일 청계산 신년등반 행사에서 220여명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의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가 울산 온산공단에 설립 중인 제2 공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10일 서울 청계산에서 42명의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원과 본사 부장급 이상 직원 220여명과 함께 등반 행사를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마하셔 CEO는 “회사 역사의 이정표가 될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인 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면서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하는 에쓰오일의 기업정신을 발휘하는 2015년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UC는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로 정제과정을 통해 원유에서 가스·휘발유 등을 추출하고나서 남은 값싼 기름을 휘발유로 전환하는 것이고, ODC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로 고도화 설비를 통해 건축·생활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올레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온산공단의 석유공사 부지를 매입해 2017년까지 제2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의 프로젝트 투자규모가 총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 밖에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도 착수한다. 오는 2월부터 2년가량 진행하는 시설개선 투자에는 2000억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시설개선 투자를 통해 저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초저유황 경유(ULSD)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마하셔 CEO는 신입사원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에쓰오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어려운 산길을 올라 마침내 정상에 서게 된 오늘의 도전정신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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