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중 관계 ‘16자방침’ 복원 확인

입력 2015-0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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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양국 친선 관계 원칙인 ‘16자 방침’을 복원했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인 8일 저녁 홈페이지에 훙레이 대변인 이름으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을 올려 “새로운 1년을 맞아 중국은 ‘전통계승·미래지향·선린우호·협조강화의 방침(16자 방침)’을 토대로 중조(북중) 전통·우호·협력 관계를 전향적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며 16자 방침을 거론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과 시진핑 주석 취임 초기 양국 지도자들 간의 축전에 지속적으로 언급되던 16자 방침은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9∼10월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과 중국 국경절을 맞아 축전을 교환할 당시 모두 생략돼 과거와 달라진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중국 외교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복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국이 북중 관계 개선에 상당한 의지가 있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앞서 훙레이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보냈느냐는 질문에 “중조(중국·북한)는 전통 우호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는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조선식 사회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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