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크레듀를 좋아해'

입력 2006-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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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의무보유확약비율 99.97%...'매수 물량이 없다'

유일한 삼성그룹계열 코스닥상장사가 될 온라인교육서비스업체 크레듀에 대해 기관투자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크레듀의 상장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99.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이란, 상장 공모주에 대한 수요예측시 기관투자가들이 일정 기간 동안 배정받은 공모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의무보유 확약기간이 길수록 가중치가 붙어 기관들은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종목의 경우 확약비율이 높은 편이다.

크레듀의 경우, 기관투자가에 배정된 공모주 78만주 가운데 77만9794주가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 중 2개월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받은 공모주가 77만82주에 달했다.

이에따라 크레듀는 기관 배정 물량 대부분이 상장 후 최소 1개월 동안 시장에 매물로 출회되지 않아, 상장 직후 단기 매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크레듀의 공모주에 대해 기관투자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삼성그룹 계열사라는 프리미엄 ▲최근 증시 호전에 따른 신규상장주 인기 ▲메가스터디 등 교육업체 주가 선전 등 다양한 배경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크레듀의 주당 공모가는 2만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오는 7~8일 실시된다. 코스닥상장일은 16일.

크레듀는 삼성인력개발원 출신의 김영순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기업대상 e-러닝 위탁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54.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9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삼성그룹 관련 매출 비중은 158억원(37.8%)이었다.

최대주주는 제일기획(공모후 지분율 26.65%)이며, 삼성경제연구소(10.66%) 삼성에버랜드(8.88%) 삼성네트웍스(7.11%) 삼성SDS(7.11%) 등 계열사들도 주요주주다.

특히 이학수 삼성전자 부회장, 김인주 전략기획실 사장 등 21명의 관계사 임원도 지분 4.18%를 나눠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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