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제일모직의 승부수, 엠비오 ‘라이프스타일숍’ 첫발

입력 2015-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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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의류시장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제일모직의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가 한 단계 진일보한 형태의 복합문화 공간인 호텔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변신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엠비오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132㎡(40평)규모로 호텔 콘셉트를 적용한 신개념 복합문화 공간을 오픈했다.

엠비오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친근성–접근성–개방성의 3박자를 두루 갖춘 차별화된 문화공간을 창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라이프스타일숍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엠비오 라이프스타일숍은 호텔이라고 생각될 만큼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퀸사이즈 침대는 물론 드레스룸–샤워룸–엘리베이터 등 호텔에 직접 방문한 것 같이 착각할 정도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또 신진 작가와 함께 매장 설계부터 함께 작업하며 국내에서 유일한 복합문화 공간이 연출되도록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라이프스타일숍은 기존 엠비오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수트–재킷–아우터–팬츠 등 의류는 물론 시계–북엔드(Book End)– 오프너 등 생활용품과 태양열 라디오–이어폰 허브(여러 명이 같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 램프– 핸드폰 충전기 등 전자제품,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엠비오는 라이프스타일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셔츠–향초 등을 별도로 제작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텔 로비를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시즌 컬러–소재 등의 컨셉트에 맞춰 시즌별로 전시해 나가는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엠비오는 이번 코엑스몰점 오픈을 필두로, 쇼핑몰–백화점 등 유통채널을 다변화해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인 방문 유입률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라이프스타일숍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향후 중국에도 남성 라이프스타일숍 형태의 매장을 확대해 사회초년생들의 문화 진원지인 핫 플레이스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엠비오 서인각 부장은 “사회초년생들에게 그들만의 문화가 깃든 매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라이프스타일숍이 탄생했다” 라며 “앞으로의 의류 매장은 단순히 옷을 파는 차원을 넘어서 그들만의 문화를 체험–공유하는 ‘그들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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