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 최경환, 새해 금연 동참…“담배 6일째 끊고 있다”

입력 2015-0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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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사진=연합뉴스)

관가의 대표적인 애연가로 알려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연을 선언했다. 담뱃값 인상의 대의명분인 국민건강증진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담배를 끊은 것이다.

최 부총리는 6일 세종시 인근 식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들어 6일째 금연을 하고 있다. 한모금도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을 끊어야 끊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끊겠다”며 강한 금연 의지를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지금까지 두 차례 금연에 실패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영국 런던에 근무할 때 비행기 타기 직전 다시는 안 피우겠다고 담배를 버린 후 6개월 정도 끊을 수 있었지만 휴가 때 놀러간 곳의 경치에 반해 담배를 문 것이 화근이 됐다.

최 부총리는 “한 달을 피우고 담배를 버리고 왔어야 하는데, 집에서 손님을 맞아야 해서 손님 주고 나도 한 대 피우고, 그러다가 한 대 피우고 한 대 피우고 하니 다시 피우게 됐다”며 당시의 금연 실패 경험을 회상했다.

최 부총리는 하루에도 담배를 두갑 가까이 피오는 ‘애연가’로 꼽혀왔다. 하지만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담뱃값 인상 정책을 추진하면서 금연에 대한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관훈토론회에서도 “요즘 담배 필 곳이 없다. 저도 숨어서 많이 피우고 집사람한테 구박도 많이 받는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 담배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적극 동참할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최 부총리는 담뱃값 인상에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酒)세 인상에 대해선 “술은 힘들다”며 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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