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권시장, 올해 경제 악화 예고하고 있어”-블룸버그

입력 2015-01-06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1분기 중 기준금리 25bp 인하 예상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채권시장 추이가 올해 한국 경제가 나빠질 것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통신은 실물 경제전문가 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이 가운데 13명이 “올 1분기 중 기준금리가 25bp(1bp=0.01%)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26명 가운데 8명만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인플레 기대감을 반영하는 국채 3년물과 10년물간 수익률 차이도 지난달 29일 48bp를 기록해 5개월 사이 최저치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한국 경제가 2002년 이후 최대폭으로 성장한 2010년에는 평균 106bp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31bp로 하락해 아시아 외환위기와 세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지난 30년 사이 가장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문동훈 KB 자산운용 채권투자 책임자는 “저인플레 속에 경기 회복 기미가 거의 없다”며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중단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보유 채권 장기화에 중점을 뒀으나 올해는 단기화에 더 비중을 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연율 0.8% 상승에 그쳐 2012년 5월부터 한국은행이 유지해온 목표치 2.5~3.5%에 크게 못 미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김홍중 삼성 자산운용 채권투자 책임자는 “한국은행이 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여 현 1분기에도 채권 수익률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인해 2~3분기에는 수익률이 뛰기 시작하겠으나 경기 회복세가 안정적이지 못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567,000
    • -0.35%
    • 이더리움
    • 3,010,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07%
    • 리플
    • 2,015
    • -1.27%
    • 솔라나
    • 126,100
    • -1.18%
    • 에이다
    • 383
    • -1.29%
    • 트론
    • 424
    • +0.24%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00
    • -2.2%
    • 체인링크
    • 13,170
    • -0.6%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