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메비우스, 빨라야 이달 12일 이후 인상된다

입력 2015-01-02 17:06 수정 2015-01-02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AT·JTI, 다음주 신고 예정…인상폭 KT&G, 필립모리스코리아와 비슷한 수준 예상

(사진제공=BAT코리아)
담뱃값 인상 이틀 째를 맞은 가운데, 종전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던힐'과 '메비우스'의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됐던 5일보다 더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빨라야 이달 12일부터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2일 던힐 등을 판매하고 있는 BAT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인상안을 기획재정부에 신고하지 않았다”며 “다음주 초ㆍ중반 구체적인 가격 인상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배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 판매업자는 최소 6일 전 구체적인 인상안을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BAT코리아가 다음주 중 담뱃값 인상 신고를 마치게 되면 그 다음주인 1월 셋째주(12~16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던힐 등이 판매될 수 있을 전망이다.

메비우스, 카멜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JTI코리아도 가격 인상 논의를 다음 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JTI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이날 “JTI 유럽 본사가 연말ㆍ연초 휴가 중에 있어 아직 신고하지 못했다”면서 “일러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검토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이달 5일부터 양사의 담뱃값이 인상될 것이라고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인상 폭도 관심거리다. 양사는 KT&G나 필립모리스코리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담배값 인상폭은 앞서 신고한 타 업체들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2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던힐은 2000원 오른 47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메비우스 역시 동등한 가격으로 책정할 것이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3,000
    • +1.78%
    • 이더리움
    • 4,267,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3.54%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2,900
    • +4.82%
    • 에이다
    • 666
    • +4.23%
    • 이오스
    • 1,136
    • +1.43%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3.56%
    • 체인링크
    • 22,370
    • +7.44%
    • 샌드박스
    • 621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