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세청 등 중앙행정기관 정보공개 '꽁꽁'

입력 2015-01-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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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세청 등 중앙행정기관의 정보공개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자치부의 ‘2013 정보공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전부공개율은 74%로 자치단체(90%), 교육청(89%), 공공기관(92%)보다 훨씬 낮았다. 비공개율도 중앙행정기관이 11%로 가장 높고 나머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은 2∼3%였다.

국세청은 정보공개청구 3889건 중 46%에 이르는 1800건을 비공개 처리했다. 청와대(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와 대검찰청의 비공개율은 각각 29%와 21%에 머물렀다.

청와대의 공개율은 공식적으로 54%이지만 정보공개청구가 제기된 531건 중 다른 기관으로 이첩된 사안까지 포함하면 공개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조달청(21%), 공정거래위원회(17%), 외교부(16%), 국방부(16%), 감사원(16%), 기획재정부(16%) 등도 비공개율이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2013년 중앙행정기관, 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접수한 정보공개청구는 총 55만 2066건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이 가운데 청구인이 중도 취하하거나 접수기관이 민원으로 이첩한 청구를 제외한 순수 정보공개청구는 36만 4806건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청구 처리 결과는 ‘전부공개’가 87%로 2012년의 86%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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