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말연초 또 예금금리 인하

입력 2015-01-0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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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기조속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점쳐지면서 연말연시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일부터 수시입출금식 계좌인 '두드림통장'과 '두드림2U통장'의 최고 금리를 기존 연 1.8%에서 1.4%로 0.4%포인트 낮춘다.

SC은행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2.05%에서 1.90%로, 주택청약부금(3년 만기)의 금리를 연 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1일 '국민수퍼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의 3년 만기 기본금리를 연 2.40%에서 연 2.30%로 0.1%포인트 낮췄다. 단위기간 금리연동형 상품은 금리를 0.15%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달 20일부터 대표적 브랜드 통장인 '신한S20통장'의 우대이율을 최고 연 2.50%에서 연 2.25%로 인하했다. '신한미래설계통장'도 우대이율을 최고 연 2.50%에서 최고 연 2.25%로 내렸다.

모두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조처다. 은행들은 당분간 다른 상품에 대한 추가 금리 인하 계획은 없다고 말하지만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경기회복 심리 악화와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대두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회 입법조사처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운용처가 없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더 떨어진다면 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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