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FTA효과·중기 약진으로 무역규모 4년연속 1조달러 달성"

입력 2015-01-0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4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어선 데는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일 발표한 '무역 1조 달러 조기달성 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11월28일 수출 5천202억 달러, 수입 4천798억 달러로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무역규모·수출액·무역흑자가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이 같은 무역 증가는 FTA 체결국들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FTA가 발효된 주요 국가와의 무역액 증가율은 지난해 1∼11월 6.0%로 전체 평균(2.3%)을 웃돌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FTA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만 중국, 호주, 캐나다, 베트남, 뉴질랜드 등 5개국과 FTA 협상을 타결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15차례에 걸쳐 전 세계 52개국과 FT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제영토를 의미하는 이들 국가의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73.5%로 칠레와 페루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확대도 주효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1∼11월 5.9%로 대기업(0.3%)을 크게 앞섰다.

전체 수출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의 32.1%에서 2013년 33.0%, 지난해 34.0%로 확대되는 추세다.

산업분야별로는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송,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산업의 수출 산업화가 진전되는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서 수출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을 통해 각국과의 경제협력 확대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교역 확대에 일조했다고 국제무역연구원은 분석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총 81회(다자 10회·양자 71회)의 정상외교 활동이 이뤄졌고, 이는 한중 FTA 협상 타결, 한-인도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 합의 등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순방국과의 무역 증가율은 지난해 1∼11월 5.1%로 전체 평균(2.3%)을 상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MM發 ‘충실의무’의 습격…노조 이사진 고발 시 ‘경영의 사법화’ 현실로 [상법 개정의 역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 언제 알 수 있나?
  • 미군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출입 모든 해상 교통 봉쇄” [상보]
  • 젠슨 황 ‘광반도체’ 언급에 연일 상한가⋯6G 투자 사이클 진입하나
  • 단독 '대법원 금융센터' 설치 검토…공탁금 등 '은행 의존' 낮추고 자체 관리
  •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 “이스라엘군, 휴전 합의 결렬에 이란과 전투 준비 태세 돌입”
  • 월요일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26도' 일교차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12: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79,000
    • -0.74%
    • 이더리움
    • 3,27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35,500
    • -0.24%
    • 리플
    • 1,979
    • -0.3%
    • 솔라나
    • 122,200
    • -0.49%
    • 에이다
    • 356
    • -2.47%
    • 트론
    • 479
    • +0.42%
    • 스텔라루멘
    • 225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90
    • -1.43%
    • 체인링크
    • 13,110
    • -0.08%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