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정도전’ 박영규, 우수연기상 “40년 만에 수상, 하늘에 있는 아들 생각나…”

입력 2015-01-01 0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S 연기대상 ‘정도전’ 박영규, 우수연기상 “40년 만에 수상, 하늘에 있는 아들 생각나…”

(=KBS)

박영규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2014 KBS 연기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박영규가 ‘정도전’으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우수연기상 장편 남자 후보에는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정도전’ 박영규, ‘참 좋은 시절’ 옥택연, ‘가족끼리 왜 이래’ ‘정도전’ 유동근, ‘참 좋은 시절’ 이서진, ‘정도전’ 조재현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박영규는 수상소감으로 “KBS가 남산에 있을 때 서울전문예술학교를 다녔다. 시골에서 올라와 배우의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 40년 넘어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역시 40년 꿈을 꾸니까 이렇게 좋은 상도 받게 됐다”라며 “훌륭한 작품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는 “최영 장군 서인석 선배와 이 상을 나눠가지고 싶다”고 덧붙여 동료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했다.

박영규는 “이렇게 좋은 날 늘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 아들이 하늘에서 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았다. 아들을 위해 하늘을 보며 노래를 하겠다”며 오페라 한 곡조를 불렀다.

박영규는 “마지막으로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라고 의미 있는 발언을 덧붙였다.

한편 '2014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배우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이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6,000
    • -0.14%
    • 이더리움
    • 4,56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2.13%
    • 리플
    • 3,065
    • +0.26%
    • 솔라나
    • 199,200
    • -0.1%
    • 에이다
    • 627
    • +1.13%
    • 트론
    • 427
    • -1.16%
    • 스텔라루멘
    • 363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13%
    • 체인링크
    • 20,920
    • +2.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