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서울 교원 10명 중 9명, 9시 등교제 반대"

입력 2014-12-29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서울시내 교원 10명 중 9명이 9시 등교제에 반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교총은 지난 22~24일 온라인을 통해 시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410명을 대상으로 9시 등교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42.9%(176명)가 '반대'를, 36.3%(149명)가 '매우 반대'를 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매우 찬성'을 응답한 교원은 1.2%(5명)에 그쳤고 '찬성'은 10.2%(42명)를 기록했다.

교원들은 학교별로 실시한 '우리학교 대토론회'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들 역시 9시 등교제에 대부분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학생의 찬반의견을 묻는 말에는 '반대'(207명)와 '매우 반대'(96명)가 303명으로 73.9%를 기록했다.

반면 학생들이 9시 등교제에 대해 '매우 찬성'이나 '찬성' 의견이라고 응답한 교원들은 15.4%(63명)에 그쳤다.

학부모의 찬반의견에 관한 질문에도 '반대'(220명)와 '매우 반대'(117명)가 337명으로 82.1%나 됐다.

교총은 "비록 서울시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9시 등교제와 관련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토론회와 여론 수렴 결과를 파악하고 있는 교원들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응답한 만큼 9시 등교제에 대한 교육구성원의 여론 추이를 파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조희연 교육감이 서울시내 학교들이 수렴한 여론 수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당초 약속대로 학교 구성원들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9시 등교제 시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82,000
    • -0.4%
    • 이더리움
    • 5,044,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08%
    • 리플
    • 693
    • +2.36%
    • 솔라나
    • 205,200
    • -0.05%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5
    • +0.54%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43%
    • 체인링크
    • 20,860
    • -0.9%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