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선정 올해의 시장파괴자는 우버·알리바바

입력 2014-12-29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버, 설립 5년 만에 세계 230여 도시 진출…알리바바, 택시 호출 앱·온라인 MMF 등 신시장 개척

차량공유 앱 우버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이 혁신으로 기존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소비자와 기업에 새 기회를 제공한 ‘올해의 시장파괴자(disrupter)’로 꼽혔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업종별로 20여 업체와 제품, 인물을 시장파괴자로 선정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알리바바와 함께 샤오미와 에어리오, 틴더 등이 선정됐다. 우버는 테슬라, 포드 F-150, 엠브라에르 등과 함께 운송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에서는 넷플릭스와 사운드클라우드, 통신은 영국의 스리(Three) 등이 각각 선정됐다.

우버는 불법 운행 여부와 기존 택시업체와의 갈등 등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설립한지 5년 밖에 안 된 우버는 보유 차량이 단 한 대도 없으면서 전 세계 51개국 230여 도시에 진출하는 등 택시시장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고 FT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버는 현재 기업가치가 400억 달러(약 4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매출목표는 100억 달러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택히 호출 앱 ‘콰이디다처’와 온라인 머니마켓펀드(MMF) ‘위어바오’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콰이디다처는 중국시장에서 사용자가 6500만명이 넘어 점유율이 53.6%에 이른다고 FT는 소개했다. 위어바오는 지난 9월 기준 운용자산이 5340억 위안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22,000
    • -0.14%
    • 이더리움
    • 5,04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83%
    • 리플
    • 696
    • +3.11%
    • 솔라나
    • 204,200
    • -0.34%
    • 에이다
    • 583
    • +0%
    • 이오스
    • 932
    • +0.22%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5%
    • 체인링크
    • 20,780
    • -1.33%
    • 샌드박스
    • 540
    • +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