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무료배포 가능성 제기돼

입력 2014-12-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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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온라인 배급사 ‘크래클’ 통해 무료 공개될 것으로 보여

▲최근 컴퓨터 해킹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영화사)가 해킹의 발단이 된 문제의 영화 ‘인터뷰’를 자사 온라인 배급망을 통해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최근 컴퓨터 해킹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영화사)가 해킹의 발단이 된 문제의 영화 ‘인터뷰’를 자사 온라인 배급망을 통해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 영화사가 소니의 온라인 배급사인 ‘크래클’을 통해 해당 영화를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언 브레머 대표 역시 “소니가 ‘인터뷰’의 온라인 무료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앞서 소니 영화사는 오는 25일 성탄절에 맞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 음모를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나 관객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제기돼 개봉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지난 19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실수했다”고 비판했다. 미디어업계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이후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소니 영화사에 어떻게든 ‘인터뷰’를 공개해야 한다는 적지 않은 입력을 해왔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영화사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출연해 “우리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고 어떤 식으로든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계획으로 다양한 선택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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