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6명, “한국에 친밀감 못 느낀다”…역대 최고

입력 2014-12-2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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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조사에서 일본인 10명 중 6명이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내각부가 지난 10월16∼26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3000명(응답자 18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례 국민의식 조사에서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66.4%로 1975년 조사 개시 이후 가장 높았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에 비해 8.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일본 내 반한 감정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올해는 군위안부 문제 등을 둘러싼 기존 외교갈등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사생활 관련 기사를 쓴 산케이 신문 기자가 한국 검찰에 기소된 일이 일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작년보다 9.2% 포인트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인 31.5%에 그쳤다. 2009년 같은 조사때는 63.1%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중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작년보다 2.4% 포인트 상승한 83.1%로 집계됐다. 역시 역대 최고치다.

미국에 대해서는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82.6%로 지난해의 83.1%에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과의 관계가 '양호하다'는 응답은 미국(80.6%), 인도(55.1%), 러시아(21.3%), 한국 (12.2%), 중국 (5.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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