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현미, 건강보험 55개월 체납해

입력 2014-12-19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강보험공단이 19일 공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원로가수 현미(76)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이날 오전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지한 2014년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 따르면 현미는 2009년7월~2011년12월 1509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된다. 현미는 체납후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2349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건보공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미씨는 연간 1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으며 3억5000만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와 관련해 현미측은 "사기를 당해서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개 대상자에게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다"며 "안내문을 통해 알린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소명을 할 수도 있고 납부 약속을 할 수도 있지만 공개 대상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75,000
    • -0.2%
    • 이더리움
    • 4,963,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0.09%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189,100
    • -2.48%
    • 에이다
    • 542
    • -0.91%
    • 이오스
    • 812
    • +0.37%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16%
    • 체인링크
    • 20,230
    • -0.34%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