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지역난방공사, ‘1사1촌’ 농촌마을 경제활성화사업 집중

입력 2014-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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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올레길’ 조성신안 증도 등산로 가로등 설치 등 지원

▲지역난방공사 임직원들이 제주 신흥2리 ‘동백나무 올레길 조성 사업’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농촌마을을 위한 ‘1사1촌’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 농촌 특산물 구매 외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제주 신흥2리 ‘동백나무 올레길 조성사업’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사업은 동백나무 총 2542그루로 가꿔진 15Km에 달하는 동백올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007년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동백고장보전연구회가 마을의 관광자원 개발과 소득 증대를 위해 동백올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듣고 이후 마을 주민들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하고 2008년부터 매년 500여 그루씩, 7년간 총 2542그루에 달하는 동백나무를 기증하는 등 동백올레길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 임직원들로 구성한 임직원봉사단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마을을 찾아 동백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동참해 왔다. 이처럼 공사가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7년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탓에 비교적 이른 시일 안에 동백올레길 조성을 마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제주 동백마을 외에도 신안 증도, 충주 하곡마을 등 농촌마을 별로 특화된 1사1촌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특산물 구매 등 일상적인 지원 활동 등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실제 공사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신안 증도가 2007년 증도대교 개통 및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지정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안 증도에 관광 안내판 및 등산로 가로등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암반 경사구조로 인해 물을 저장하는 담수력이 낮아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주 하곡마을에 간이 상수도(물탱크30톤, 관로900m)를 설치해 부족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하게 했다. 이를 통해 농작물 작황이 좋아지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사1촌 교류사업은 동백올레길 조성을 비롯해 신안 증도, 충주 하곡마을 등 농촌마을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향후 1사1촌 지원사업은 자매결연 농촌 마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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