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 정현석 한화 잔류…한화ㆍ삼성 “쾌유를 바란다”

입력 2014-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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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현석)

보상선수 정현석의 거취가 한화 잔류로 결정됐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는 FA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지명되었던 정현석을 현금 5억 5천만원에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정현석은 보상선수로 삼성에 이적하기로 한 지 이틀 만에 한화에 남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보상 선수 지명 문제에 있어 야구 규약 165조 '구단의 보상'에 의거 지난 15일 진행됐던 보상 선수 지명 절차를 정상적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후 한화는 삼성 소속 선수인 정현석을 야구 규약 84조 선수계약의 양도에 의거 현금 5억5천만원에 트레이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KBO와 한화, 삼성은 보상선수 지명과 관련된 규약 해석 논의가 시작된 15일 저녁 이후 선수 보호라는 큰 틀을 기준으로 삼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 구단은 "무엇보다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현석 선수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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