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위기에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입력 2014-12-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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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통화 동반 하락…미국증시 약세

러시아발 위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16일(현지시간) 루블화 가치가 대폭락하면서 다른 신흥국 통화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당 터키 리라화 가치는 장중 2.41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러시아 위기 고조로 신흥시장에서 자금 이탈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도 달러에 대해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도 16년래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날 오락가락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53.60달러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가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2센트 오른 배럴당 55.93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0.7%, S&P500지수가 0.9% 각각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날 2%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0.4%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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