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관업계, 기술 및 품질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개척 필요

입력 2006-10-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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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26일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강관사, 수요업체, 발주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강관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우리나라 강관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수요개척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으로 강관의 최대 수요처인 건설, 자동차, 조선 등 각분야의 강관수요 전망과, 강관소재개발 및 신시장 개척 등에 대해 다양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한국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 철강산업은 국경을 뛰어넘는 기업의 인수ㆍ합병과 혁신기술 개발 등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으리 만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국가의 대동맥을 이뤄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강관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관소재에 대한 신수요 창출 및 신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백성준 박사는 '건설경기전망과 강관수요 전망' 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강관 경기는 출하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는 등 경기회복의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설비투자 및 건설경기 투자의 회복이 불투명하여 통계적 반등 현상에 의한 회복 양상으로 판단된다"며 "강관업계는 향후 초고층 빌딩 건설에 따른 수요확대 예상에 따라 신수요 창출 및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외 천연가스 프로젝트와 강관 사용전망' 이란 주제를 발표한 한국가스공사 김명남 처장은 "최근 가스 배관의 경우 공사비 절감과 수송효율 증대를 위해 더 높은 등급의 배관소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300km이상의 장거리 배관에 적용할 강관을 수요에 적용하려면 배관소재의 등급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이종국 박사가 '자동차용 강관의 오늘과 미래', 대우해양조선 산업기술연구소 황인환 박사가 '국내외 조선해양산업용 강관 수요 현황', 포스코 기술연구소 강기봉 그룹장이 '포스코의 강관용 소재개발 현황 및 계획', 일본 일간산업신문 코지 하마사카 강관전문 기자가 '일본 강관업계의 현황과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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