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내년에도 전셋값 오른다”

입력 2014-1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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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하락 예상 5.3%에 불과…매매가 상승 34.2%·하락 18.5% 예상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정도는 내년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최근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개업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 ‘2015년 전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661명 중 ‘완만한 상승세’가 59.6%(394명), ‘급격한 상승세’가 12.6%(83명)로 ‘전세가 상승’ 예상이 72.2%(47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완만한 하락세’는 4.2%(28명), ‘급격한 하락세’는 1.1%(7명)로 전세가 하락을 예상한 중개업자는 5.3%(35명)에 불과했다.

또한 ‘큰 변동 없는 보합세’라고 응답한 비율은 22.5%(149명)로 집계됐다.

‘2015년 매매시장 전망’에 대한 답으로는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7.4%(313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완만한 상승세’가 32.4%(214명), ‘급격한 상승세’는 1.8%(12명)로 ‘매매가 상승’을 예상한 중개업자들은 226명으로 전체 34.2%를 차지했다.

‘완만한 하락세’는 15.9%(105명), ‘급격한 하락세’는 2.6%(17명)로 ‘매매가 하락’을 예상한 사람은 18.5%(122명)로 조사됐다.

‘2015년 월세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6.7%(309명)로 가장 많았다. 또한 월셋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중개업자들은 32.1%(212명)로 나타났다.

‘내년에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으로는 ‘상가’라는 응답이 32.4%(214명)로 많았다. 이어 ‘신규 분양 아파트’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이 투자 유망상품으로 꼽혔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는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9%(310명)의 비율이었다.

이 외 2015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 △미국, 유럽, 중국 등 대외 변수 △주택 신규 공급 및 입주량 규모 등이 거론됐다.

전세가 상승세가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격은 물론 월세가격까지 더 오를 경우 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세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동산써브는 강조했다.

또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변수로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와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를 가장 많이 꼽고 있는 만큼 국회에 계류돼 있는 부동산 3법의 연내 처리가 시급해 보인다. 부동산 3법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폐지 △재건축 규제완화 △분양가상한제 원칙 폐지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61명(수도권 403명·지방 258명)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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