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광주동구 등 8개 지역에 6500억원 규모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12-15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는 15일 대구남구・광주동구・천안・공주・군산・목포・순천・태백 등 8곳에 대해 총 65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지정된 13곳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는 2017년까지 4년간 이들 8개 지역에 1100억원(지방비 50% 또는 40%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관광부와 중소기업청 등 7개 관계부처도 1826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신설되는 주택도시기금 등 정책금융의 활용, 건축규제완화 및 행정적 지원 등을 통해 총 2792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별 계획을 보면 대구 남구는 대학 캠퍼스 외곽 이전에 따른 상권 침체와 주거지 노후화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된 지역에 복지·문화형 재생사업을 벌인다.

광주 동구는 도청·시청 등의 이전에 따라 도심 기능이 약화된 원도심(충장동·동명동 일원)에 도심문화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청, 경찰서 등의 신시가지 이전으로 쇠퇴한 천안역 일대에는 청년문화·다문화 중심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된다.

공주는 외곽개발로 인한 인구유출과 환경 정비 소홀로 쇠퇴한 원도심(웅진동·중학동 일원)에 풍부한 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은 원도심지역에 대건축물(히로스가옥) 복원·정비 등을 통한 근대역사경관 조성 및 게스트하우스, 체험전시관을 조성해 도심체류 관광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목포는 인구가 빠져나가 쇠퇴한 목원동 등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목포역~유달산 관광루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외곽 신시가지 조성으로 공동화된 순천 향동, 중앙동 일원에서는 순천부읍성 등 지역자산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에코마을 조성과 공가를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주민소득 창출사업이 함께 추진한다.

석탄사업 사양화로 쇠퇴화의 길을 걷고 있는 태백 통동 일대에는 공·폐가를 활용한 주민 복지시설 확충이 진행된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현재까지 확정된 선도지역 12곳의 계획을 통해 주민중심의 상향식 계획 등 새로운 지역개발 패러다임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특히 13개 부처 48개 사업에 대한 협업을 이끌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08,000
    • +0.29%
    • 이더리움
    • 5,19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2.79%
    • 리플
    • 697
    • -1.27%
    • 솔라나
    • 224,700
    • -2.05%
    • 에이다
    • 614
    • -3.61%
    • 이오스
    • 990
    • -3.41%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50
    • -4.18%
    • 체인링크
    • 22,360
    • -3.2%
    • 샌드박스
    • 578
    • -6.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