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김영수 박사 “건강보조식품 ‘타우린’,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입력 2014-12-15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츠하이머병 원인 단백질 억제·뇌 기억세포 활성화…“치료 신약 개발 연구 진행중”

(사진=연합뉴스)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조식품 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타우린’이 노인성 치매의 6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1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따르면 뇌과학연구소 김영수<사진> 박사팀은 알츠하이머병 모델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타우린이 뇌에서 알츠하이머병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조절하고,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의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2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모델 생쥐에게 6주간 매일 타우린 30㎎을 물에 녹여 먹인 뒤 미로찾기와 전기 충격에 대한 기억을 검사하는 수동회피 반응 실험을 통해 3개월간 뇌 인지기능을 검사했다. 실험 결과, 인지기능이 정상보다 50% 정도 떨어졌던 알츠하이머병 생쥐는 타우린을 섭취한 후 인지기능이 정상수준을 회복했고, 알츠하이머병 진행 중 나타나는 증상인 대뇌 피질의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수 박사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타우린의 화학 구조를 변형해 약효가 증진된 신물질을 합성,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천안 신당동 공장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입주 카운트다운…청사진 넘어 ‘공급 가시화’ 시작 [3기 신도시, 공급의 시간①]
  • ‘AI 인프라 핵심’ 光 인터커넥트 뜬다…삼성·SK가 주목하는 이유
  • 전 연령층 사로잡은 스파오, 인기 캐릭터 컬래버로 지속 성장 이뤄[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②]
  • 단독 李 ‘불공정 행위 엄단’ 기조에…공정위 의무고발 급증
  • 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90,000
    • +3.87%
    • 이더리움
    • 3,465,000
    • +8.76%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2.69%
    • 리플
    • 2,268
    • +6.68%
    • 솔라나
    • 141,000
    • +4.29%
    • 에이다
    • 427
    • +7.29%
    • 트론
    • 436
    • -0.23%
    • 스텔라루멘
    • 260
    • +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40
    • +8.78%
    • 체인링크
    • 14,630
    • +5.48%
    • 샌드박스
    • 132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