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오너들의 인기 차종 살펴보니…

입력 2014-1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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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신동빈 회장, 정용진 부회장 이용

▲메르세데스 벤츠의 ‘더 뉴 S600 롱’(사진제공=벤츠코리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업무용 차량을 메르세데스-벤츠의 구형 ‘S클래스’에서 지난해 11월 출시된 ‘더 뉴 S클래스’로 교체했다.

이들은 지방 출장을 다닐 때 차 안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 비행기보다는 S클래스를 주로 이용한다. 신 회장과 정 부회장 이외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S클래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의 통계 자료를 보면 S클래스는 올해 1~11월 국내에서 3743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49대보다 177.5% 판매량이 늘어난 수치다. S클래스는 경쟁 업체의 고급세단 판매량도 압도한다. 올해 같은 기간 BMW의 ‘7시리즈’는 1763대, 아우디의 ‘A8’은 1157대가 판매돼 S클래스의 판매량을 크게 밑돌았다.

S클래스의 가격은 1억4000만~2억7000만원대로 경쟁 차량에 비해 10% 정도 비싸다. 그러나 국내 시장은 수입 고급세단의 차종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S클래스의 신차 효과가 다른 차급에 비해 더 힘을 얻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클래스는 현재 대기 고객만 4700여명에 달해 지금 계약을 해도 올해 안에 차를 인도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S클래스 이외의 차량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재계 오너도 드물지 않다. 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은 ‘A8 L W12’를 이용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은 BMW 7시리즈를 업무용 차량으로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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