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세안 CEO서밋]김상헌 “소개팅ㆍ회식문화가 글로벌”

입력 2014-12-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역 고유환경에 대한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11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CEO 서밋’에서 ‘한국 혁신기업으로부터의 교훈’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자국 검색엔진이 구글을 뛰어넘는 국가는 3곳에 불과하다”며 “그 중 한 곳이 한국이며, 한국 내 네이버 점유율은 75%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혁신적인 IT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배경은 정부의 ICT 전략과 벤처기업 붐, 잘 정비된 인터넷 사용 환경 때문”이라며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역시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이어 “CNN이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10가지로 꼽은 것 중 ‘소개팅문화’와 ‘여성 골퍼’가 있다”며 “이런 문화가 IT기술과 결합돼 소개팅 모바일 앱과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NN리스트에 있는 ‘회식문화’ 역시 글로벌가수 싸이의 성공과도 맞닿아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는 지역 고유의 환경에서 나오는 필요성이 기술역량과 결합해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지닐 때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정부는 최적의 규제 환경 조성,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민간에서는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8,000
    • -2.22%
    • 이더리움
    • 4,544,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06%
    • 리플
    • 3,051
    • -2.02%
    • 솔라나
    • 199,800
    • -3.24%
    • 에이다
    • 621
    • -5.19%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87%
    • 체인링크
    • 20,400
    • -3.64%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