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그리스發 재정위기 악몽 불안에 엔화 강세…달러·엔 119.32엔

입력 2014-12-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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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다시 110엔대로 내려 앉았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31% 떨어진 119.3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4% 밀린 147.7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6% 상승한 1.2382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국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그리스 정국의 혼란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3년 전 그리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흔들었던 유로존 재정위기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그리스 연립정부는 구제금융 조기졸업 무산으로 대통령 선출을 두 달 앞당기는 강수를 뒀다. 그리스 연정은 구제금융을 올해 말까지 졸업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2월 대통령 선출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대외채권단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 같은 방안을 단행했다.

UFJ파이낸셜그룹의 노모토 나오히로는 “증시는 지금보다 더 약세를 보이고,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저점을 보이고 있는 미 달러화를 사들이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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