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조선 1위 한국에 내줄 듯

입력 2014-12-10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11월까지 선박수주 1073만t, 한국의 1113만t보다 적어

중국이 올해 조선업 세계 1위 자리를 한국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장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의 선박수주 규모는 1073만톤(t)으로 같은 기간 한국의 1113만t보다 적게 집계됐다고 블룸버그가 10일 보도했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지난 20년 동안 부채와 과잉공급에 시달렸으며, 민간기업의 경우 부실한 금융자산을 메우기 위해 대출을 감행해왔다. 조선업 불황을 감지한 중국 당국은 지난 9월 정부지원을 받을 51개 조선사 명단을 발표했다. 클락슨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중국의 신규 발주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 침체로 핵심 사업을 변경하는 업체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조선사로 알려진 룽성중공업은 올해 10월 원유사업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일부 업체들은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인수합병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조선업계 침체는 과거보다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수주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발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조선업체들이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코스닥 액티브 ETF 성적표 갈렸다…중·소형주 ‘웃고’ 대형주 ‘주춤’
  • ‘32만 전자·170만 닉스’ 올까…증시 요동쳐도 반도체 투톱 목표가 줄상향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04,000
    • +1.71%
    • 이더리움
    • 3,186,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15%
    • 리플
    • 2,128
    • +3.1%
    • 솔라나
    • 134,700
    • +4.34%
    • 에이다
    • 396
    • +2.86%
    • 트론
    • 439
    • -0.23%
    • 스텔라루멘
    • 250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00
    • -3.09%
    • 체인링크
    • 13,810
    • +2.91%
    • 샌드박스
    • 124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