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LPGA투어는 美개최 한국오픈…김효주ㆍ백규정 이어 장하나ㆍ김세영 합류

입력 2014-12-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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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효주, 백규정, 장하나, 김세영. (KLPGA)

2015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이 될 전망이다. 김효주(롯데), 백규정(이상 19ㆍCJ오쇼핑)에 이어 장하나(22ㆍ비씨카드)와 김세영(21ㆍ미래에셋)도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 합격, 국내 상위 랭커들이 전부 미국 대륙에 집결한다.

장하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LPGA투어 QT 최종 5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 트리플보기 1개로 8오버파 80타를 치며 흔들렸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 353타로 동타를 이룬 김세영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하며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지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장하나는 호쾌한 장타력을 앞세워 통산 6승을 거머쥐었고, 김세영은 정교한 쇼트게임과 무서운 집중력으로 지난해 3승에 이어 올해 2승을 더했다. 이로써 장하나와 김세영은 앞서 LPGA투어 카드를 획득한 김효주, 백규정과 함께 내년 시즌 LPGA투어 무대를 누비게 됐다.

LPGA투어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를 비롯해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ㆍSK텔레콤) 등 역대 최강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 결국 내년 시즌 LPGA투어는 박인비를 중심으로 한 세리키즈와 20대 초반 신예들과의 세력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QT 제도가 폐지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는 맏형 최경주(44ㆍSK텔레콤)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 등 기존 멤버에 김민휘(22ㆍ신한금융그룹)와 박성준(28)이 새롭게 합류, 총 5명의 선수가 뛴다.

김민휘와 박성준은 올해 웹닷컴(2부) 투어 정규시즌과 파이널스 대회 합산 상금랭킹에서 각각 25위와 45위에 올라 50위까지 주는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김하늘(26ㆍ비씨카드)은 일본 필드를 누빈다. 김하늘은 6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쓰라기 골프장(파72ㆍ6424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QT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9오버파 297타로 13위를 차지하며 상위 20명만이 가져갈 수 있는 내년 투어 카드를 거머쥐었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하늘은 첫 해 신인상에 이어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차지하며 상금순위 9위로 마감했다.

김하늘은 “4일 내내 긴장된 경기를 치렀다. 평생 이렇게 힘든 경기는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올해 한국에서 우승을 못했는데 내년 시즌 일본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민(27)은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QT를 통과했고, 올해 JLPGA투어 상금순위 65위에 그쳐 QT에 나온 김영(34)은 5위(6오버파 294타)로 합격했다. 배희경(22)은 8오버파 296타로 공동 9위, 정재은(25)은 김하늘과 동타로 합격 기쁨을 맛봤다.

김하늘은 내년부터 JLPGA투어에서 통산 세 번의 상금왕을 거머쥐 안선주(27)를 비롯해 이보미(26ㆍ코카콜라재팬), 신지애(26) 등과 일본 무대 여왕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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