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920원 하향돌파…6년 9개월來 최저

입력 2014-12-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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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재정환율이 6년 9개월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8일 외환은행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엔 재정환율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919.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6일 915.01원을 나타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우선 일본 총선이 오는 14일 예정되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엔·달러 환율도 121엔대로 가파르게 오른데 따른 것이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며칠후 일본 중의원 선거결과가 나오고 자민당과 공민당의 연합의석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아베노믹스 모멘텀이 재강화되고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고용지표 호조로 강달러 압력이 재차 고조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7.0원 상승한 1121.1원에 출발했다. 정 팀장은 “달러 강세 시기에 엔화의 약세 속도가 원화보다 더 빠르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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