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역협회장 “제2막 FTA 대비해야”

입력 2014-12-08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산산업포럼 국제컨퍼런스’ 개최…10년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방향성 토론

▲한덕수 무역협회장이 '2014 통상산업포럼 국제컨퍼런스’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통상정책의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4 통상산업포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럼에선 최근 타결된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상의 성과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한덕수<사진> 무역협회장은 “한국이 지난 10년간 FTA 제1막을 통해 시장개방이 가져오는 무역과 투자확대 효과를 직접 경험해왔다”며 “새롭게 열릴 제2막에서는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을 최대한 살려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제도화 및 미국, EU 등 역외국과 동아시아를 잇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추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한국 FTA 10년의 평가, 향후 정책방향, △한-중 FTA : 기회와 도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와 한국 경제 : 현황과 전망 등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국내 통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덕수 무역협회장, 이관섭 산업부 차관, 이일형 KIEP 원장, 프레드릭 아가 WTO 사무차장 등 26명의 국내외 통상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표자들은 한국이 미국, EU, 아세안(ASEAN), 중국을 잇는 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서 ‘교역 확대→외국인투자 증가→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FTA 추진전략으로 국내 산업의 구조변화·발전전략에 연계한 신흥국 등 신규 협상국과의 FTA를 제안하기도 했다.

발표자들은 또 새로운 지역중심 FTA 시대를 열게 될 TPP 협상의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한국이 TPP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36,000
    • +0.24%
    • 이더리움
    • 4,565,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3.99%
    • 리플
    • 3,051
    • -0.88%
    • 솔라나
    • 199,700
    • -0.6%
    • 에이다
    • 621
    • -1.74%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2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0.03%
    • 체인링크
    • 20,650
    • +0.49%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