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1인당 해외여행 '씀씀이' 사상 최대

입력 2014-12-07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올해 1인당 평균 해외지출 경비가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해외로 떠난 관광객은 1천336만1천2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늘어났다.

이는 지난 한해 해외관광객인 1천484만6천485명의 90%에 이른다.

금년 1∼10월 관광지출액은 143억4천700만 달러로 작년동기보다 15.1% 늘어났다.

이에따라 1인당 해외관광 지출경비는 1천235달러로 종전 최고치인 2011년의 1천224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해외지출 경비가 커진 것은 저가항공사 확산 등으로 해외관광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 강세로 그만큼 해외여행 지출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달 28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7.90원으로 전월에 비해 39.40원 상승했다.

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경기가 어려워도 국내보다는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며 "미국의 출구전략 등 원화 강세를 되돌릴 변수가 없는 한 해외관광 지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속보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1노조 임단협 타결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식감 살리고 칼로리 낮추고...오뚜기 ‘컵누들’, 웰빙 라면의 ‘무한 진화’[K-라면 신의 한수⑳]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87,000
    • +0.6%
    • 이더리움
    • 4,819,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0.18%
    • 리플
    • 3,026
    • -0.43%
    • 솔라나
    • 203,000
    • -0.15%
    • 에이다
    • 633
    • -6.0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6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40
    • -0.07%
    • 체인링크
    • 20,930
    • -0.19%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