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여파?…박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 42% vs 부정 48%

입력 2014-12-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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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20~30대서 60% 상회… 무당층선 전주보다 9%p 올라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파문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주일 사이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긍정적 평가보다 6%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12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48%에 달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6%포인트나 웃돈 건 7·30 재보궐선거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11월 셋째주, 넷째주 조사에서는 긍정(44%)과 부정(45%)의 격차가 1%포인트에 그쳤었다.

직무 수행 부정 응답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14%) △경제 정책(11%)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11%) △원활치 않은 국정운영(9%), 복지/서민 정책 미흡(9%) △인사문제(8%) 등을 꼽았다.

이 중 소통 미흡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인사문제는 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 정윤회 문건 파문(1%)도 직접 지적됐다. 한국갤럽 측은 “이들은 모두 연관된 내용으로 볼 수 있고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세대별로 부정적 평가를 보면 20∼30대는 60%를 상회했고 40대는 53%, 50대 40%, 60세 이상은 2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64%)가 긍정 평가(19%)보다 훨씬 많았다. 여야 지지층의 대통령 직무 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했지만, 무당층에서 전주보다 긍정 평가가 5%포인트 떨어지고 부정 평가는 9%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03명 대상으로 2∼4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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