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달러 강세 영향 커…상하이 4.3% 급등 ‘2년來 최고’

입력 2014-1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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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오후 상승세를 강하게 보였다. 미국 경기회복의 낙관론, 엔화 약세 등이 아시아 주요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1만7887.21로, 토픽스지수는 0.76% 상승한 1440.60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3% 급등한 289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9225.11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0.27% 오른 3312.23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대비 0.18% 밀린 2만8492.9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 오른 2만3756.28을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경기회복 낙관론을 등에 업고 강세를 보인 달러화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부추긴 것이다.

특히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7년여 만에 120엔 근처까지 올라간 달러·엔 환율 여파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19.95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베이지북을 통해 고용시장 회복을 전망한 것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고용조사기관 ADP가 발표한 ‘11월 민간부문고용’ 수치(20만8000건)가 예상치(23만5000건)을 하회하면서 조성됐던 실망감이 빠르게 상쇄된 것이다.

특징종목으로 일본 최대 페로니컬 생산업체인 태평양금속(Pacific Metals)은 8.81% 상승해 이날 종목 가운데 최대폭을 기록했다.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 섬코(Sumco)는 7.84% 뛰었다. 미츠미전기는 5.14% 올랐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매니지먼트 담당은 “미국 경기회복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소비촉진, 증시상승을 이유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3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거래됐던 중국증시는 이날도 급등세를 보였다. 앞서 중국증시는 3일 하루만에 9149억 위안(약 165조3041억원)의 거래대금이 오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년 이래 최대폭인 4.3%오르면서 상승장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고점을 올렸다. 주요종목들이 10% 이상 상승한 것도 증시상승을 뒷받침했다.

특징종목으로 하이테라커뮤니케이션즈와 이화부동산업체는 10.04%씩 뛰며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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