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수지분 '3분의 1'만 팔렸다…'투트랙' 모두 실패

입력 2014-12-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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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4531억원…경영권 매각 中안방보험만 참여해 불발

우리은행 투트랙(Two-track) 매각방안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경영권 매각은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무산됐고, 소수지분 본입찰도 '3분의 1'만 매각됐다.

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난달 28일 마감된 우리은행 입찰 결과를 보고 받았다.

소수지분의 경우 총 23.76%의 입찰물량(콜옵션 제외) 중 공자위에서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5.94%를 낙찰물량으로 결정했다. 매각대금은 4531억원이다.

본입찰 당시 매각대상 지분의 132%에 달하는 물량이 접수됐지만인수 후보들이 예정가격 보다 낮은 가격을 적어내 계약이 불발됐다.

낙찰자에게는 낙찰물량의 1분의 1에 해당하는 콜옵션이 부여된다. 공자위는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종결할 예정이다.

경영권 매각의 경우 중국 안방보험만이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입찰절차가 중단됐다.

공자위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되지 못한 우리은행 지분(48.06%)에 대한 향후 매각방법 및 추진시기 등은 추후 공자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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