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소염제 상습 복용, 부작용 있다?"

입력 2014-12-03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사진=MBC)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잦은 소염제 복용 문제가 지적됐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70대 노년층의 소화성궤양 환자가 지난 5년간 2.3% 늘었다고 밝혔다. 80대 이상에서는 4.6%로 더 늘었다. 반면 20~40대까지 젊은층에서는 소화성 궤양 환자가 7~10%가량 줄었다.

이같은 세대별 차이의 한 원인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저용량 아스피린의 잦은 사용이 지목됐다. 이들 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궤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병원가기를 꺼리는 노년층이 무분별하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복용이 원인인 궤양의 경우 가급적 소염제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염제 복용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위벽을 보호하는 약을 함께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술과 담배 역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소식에 네티즌은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조금만 아프면 소염제 찾는 할머니 말려야겠네”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아스피린도 위에 안좋구나” “노령 소화성궤양 환자 증가, 약의 오남용 부작용이 정말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8,000
    • -1.7%
    • 이더리움
    • 4,536,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3.29%
    • 리플
    • 3,033
    • -1.4%
    • 솔라나
    • 198,800
    • -3.31%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1%
    • 체인링크
    • 20,450
    • -2.6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